원나라에서 충선왕을 모시던 성리학자 이제현 초상화

국립중앙박물관 / 국보

원본 해상도 3450 * 4349


  • 명칭원나라에서 충선왕을 모시던 성리학자 이제현 초상화
  • 다른명칭국보 이제현 초상(1962), 李齊賢 肖像
  • 국적/시대중국 - 원
  • 분류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재질사직 - 견
  • 크기세로 177.3cm, 가로 93cm
  • 국가지정유산국보
  • 소장품번호 덕수 3320

제 1유형 : 출처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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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장품설명 심의(深衣)에 검은색 건(巾)을 쓰고 두 손을 모으고 앉은 전신교의좌상이다. 고려시대 학자 이제현(1287-1367)의 초상으로 중국에서 그려가지고 들어온 그림이다.
    이제현의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중사(仲思), 호는 익재(益齋), 역옹(櫟翁),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고려시대의 명문장가로 고려에 정주학(程朱學)과 조맹부(趙孟頫, 1254-1322)의 서체(書體)를 들여와 유행시켰다. 15세였던 충렬왕 27년(1301) 성균시 (成均試)에 장원하고, 1314년 연경(燕京)에 있던 충선왕(忠宣王)의 부름으로 원에 가서 당대의 문장가 요수(姚燧), 염복(閻復), 조맹부 등과 고전을 연구하였다. 고려 25대 충렬왕대부터 31대 공민왕대까지 요직에 있으면서 원의 학자들과 빈번하게 교류하였으며, 저서에 『익재집(益齋集)』『역옹패설(櫟翁稗說)』『익재난고(益齋亂藁)』 등이 있다.
    초상화 상단에는 초상화가 그려진 후 21년이 지난 후에 쓴 이제현의 자찬(自撰)과 시, 당대의 문장가 탕병룡(湯炳龍)의 시가 있다. 이제현의 글은 항주지역에서 충선왕을 모시고 다니다가 원의 화가 진감여를 불러 자신의 상을 그리게 하고 탕병룡에게 찬을 쓰게 했다는 내용이다.
    초상은 왼편을 향하고 있으며, 상의 왼쪽에는 『주역(周易)』과 고대 청동기가 놓여 있는 칠기 탁자가 있다. 얼굴은 전체적으로 분홍빛의 홍조를 띠었는데 별다른 음영을 표현하지 않았다. 오른쪽 엄지손가락 끝이 나온 것은 중국 초상화의 특징이다. 중국화가가 그린 초상화이지만 고려시대 인물의 현존하는 매우 이른 시기의 초상화라는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고려와 원의 교류의 문화적 결과물로서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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