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품설명상평통보는 1678년(숙종 4년)에 사용되기 시작한 조선왕조의 공식 화폐이다. 형태는 원형이며, 중앙에는 네모난 구멍이 뚫려 있다. 동전의 앞면에는 위-아래-오른쪽-왼쪽의 순서로 상평통보(常平通寶)라고 찍혀 있고, 뒷면에는 주조한 관청이나 화폐의 가치 등이 표기되어 있다. 상평통보의 1문의 무게는 2전(錢) 5푼(分)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원료인 구리[銅]의 공급이 어려워지자 무게가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아울러 19세기 후반에는 당백전(當百錢)이나 당오전 등과 같은 고액 화폐가 만들어지기도 하였으나 실제 가치는 반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주조는 중앙의 관청이나 군영에서 이루어졌는데, 각 지방 관청에서도 필요에 따라 수시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여기에 수록된 상평통보 역시 다양한 관청에서 주조하였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에 빈민 구제를 담당하였던 진휼청(賑恤廳)에서 주조한 것이 5점, 한성 외곽을 방비하는 군영이었던 총융청(摠戎廳)에서 주조한 것이 2점,개성 지역을 방비하는 군영이었던 개성관리영(開成管理營)에서 주조한 것이 1점, 국가의 재무를 관장하던 호조(戶曹)에서 주조된 것이 1점, 확인이 불가능한 것이 4점이다. 그리고 이(二), 삼(三), 오(五), 서(署) 등 발행순서를 의미하는 한자와 ○(日), ‿(月)과 같은 기호가 새겨져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발행순서를 표시하는 것이다. 한자는 대체로 뒷면의 아래쪽에 표기되는 반면, 기호는 아래쪽, 오른쪽, 왼쪽에 두루 표기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전주1355~1367
특징상평통보는 1678년(숙종 4년)에 사용되기 시작한 조선왕조의 공식 화폐이다. 형태는 원형이며, 중앙에는 네모난 구멍이 뚫려 있다. 동전의 앞면에는 위-아래-오른쪽-왼쪽의 순서로 상평통보(常平通寶)라고 찍혀 있고, 뒷면에는 주조한 관청이나 화폐의 가치 등이 표기되어 있다. 상평통보의 1문의 무게는 2전(錢) 5푼(分)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원료인 구리[銅]의 공급이 어려워지자 무게가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아울러 19세기 후반에는 당백전(當百錢)이나 당오전 등과 같은 고액 화폐가 만들어지기도 하였으나 실제 가치는 반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주조는 중앙의 관청이나 군영에서 이루어졌는데, 각 지방 관청에서도 필요에 따라 수시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여기에 수록된 상평통보 역시 다양한 관청에서 주조하였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에 빈민 구제를 담당하였던 진휼청(賑恤廳)에서 주조한 것이 5점, 한성 외곽을 방비하는 군영이었던 총융청(摠戎廳)에서 주조한 것이 2점,개성 지역을 방비하는 군영이었던 개성관리영(開成管理營)에서 주조한 것이 1점, 국가의 재무를 관장하던 호조(戶曹)에서 주조된 것이 1점, 확인이 불가능한 것이 4점이다. 그리고 이(二), 삼(三), 오(五), 서(署) 등 발행순서를 의미하는 한자와 ○(日), ‿(月)과 같은 기호가 새겨져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발행순서를 표시하는 것이다. 한자는 대체로 뒷면의 아래쪽에 표기되는 반면, 기호는 아래쪽, 오른쪽, 왼쪽에 두루 표기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전주1355~1367